역동상담

내담자에게 역동상담이 최대의 효과를 보이리라고 기대되는 경우, 치료자는 역동상담의 방법을 권유하게 됩니다.

역동상담(정신역동적 심리치료)은, "인간은 자신의 정신역동(Psychodynamic, 심리역동)에 따라 생활 패턴과 문제가 결정된다"는 심리이론에 기초하여 인간을 이해하고 문제 해결을 모색합니다. 역동의 개념은 학자마다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만7세까지 성장하는 동안 이루어지는 개인의 패턴 및 취약성입니다. 이 시기에 이루어지는 역동은 이후 인생의 경험에서 다소 수정되기는 하지만 틀이 변하지 않고 평생 지속됩니다.

개인 역동이 어린 시절 부모와의 관계에서 주로 형성되지만, 이러한 역동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은 현재 상황입니다. 역동을 이해하는 현재 상황은 "저항(resistance), 전이(transference), 과정(process)" 등으로 개념화되어 있습니다. 치료자와 내담자는 두 사람과의 대화 및 교류 관계 속에서 이러한 개념을 통해 내담자의 역동을 이해하는 길을 발견합니다.

역동상담을 위해서는 주1회 이상의 상담이 적어도 3개월 이상 이루어져야 합니다. 상담의 틀은 비교적 완고하게 지켜져야 역동상담의 목표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